그것이 내 사랑의 정의였다.COC FanMade ScenarioWritten by. 서라KPC 청주단PC 최하율Date 2024/10/03─────── CHAPTER 01 ───────첫 번째 버스덜컹,몸이 얕게 흔들리는 감각과 함께 불현듯 꺼져있던 정신이 맞붙습니다.아무래도 버스 안에서 깜빡 잠들어버렸던 모양이에요.눈을 뜨면 들어오는 풍경은 익숙하고도 평범한 버스의 내부.흔들리는 손잡이, 끊임없이 스쳐 지나가는 차창 너머의 풍경, 조금 낡은 감이 있는 앞 좌석의 시트...익숙한 것투성이인 차체의 내부에서 익숙하지 않은 점이라고는 버스가 텅 비어있다는 점 뿐입니다.그야말로 '나 자신'을 제외한 탑승객이 존재하지 않습니다만,왜일까요. 별로 대수롭지는 않습니다.적적한 버스를 오로지 시선만으로 훑고 있었을 때..